인천 부평구 자원순환시설서 화재…소방관 120여명 투입해 진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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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인천 부평구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1개 동과 파쇄기 등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이 큰 불길을 잡았지만 폐기물 내부에 남은 불씨로 연기가 계속 발생하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4일 오전 1시 17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2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했다. 오전 3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데 이어 오전 5시 1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자원순환시설에 적재된 폐기물이 여러 겹으로 쌓여 있어 내부까지 물을 침투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 표면의 불길을 제거하더라도 내부에 남은 열과 불씨가 다시 연소할 가능성이 있어 집게차로 폐기물을 들어 올리며 잔불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는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장시간 소방용수 사용으로 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도 전달했다. 소방 당국은 추가 연소 확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폐기물 내부의 잔불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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