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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17개국 403개사가 참여하는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181개 부스가 운영되며 참가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은 2001년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372개사가 참가해 9729만 달러, 당시 환율 기준 약 1357억원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에는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KBS미디어와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전시 마켓을 비롯해 콘퍼런스와 국가별 워크숍, 콘텐츠·포맷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식 행사 누리집에서는 전시 참가사와 셀러, 바이어가 사전에 상대 기업을 연결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전년보다 확대된 비즈니스 라운지도 제공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미디어 생태계의 재편과 새로운 질서’를 중심으로 방송영상산업의 주요 흐름을 다룬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행사 사흘간 모두 11개 세션이 편성됐다. 첫날인 14일에는 배우 김남길이 ‘컷(Cut) 너머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세션에 참여하며, 글로벌 포맷 시장과 OTT의 사업모델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5일에는 숏폼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상엽 등이 숏폼 콘텐츠의 확장성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스튜디오지니가 AI를 활용해 제작한 짧은 드라마 ‘무신귀환록’을 선보인다. 글로벌 OTT 라쿠텐비키와 연계한 ‘너에게 다이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 콘텐츠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는 ‘K-포맷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포맷 제작사에 국제 투자 유치와 공동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스튜디오S ‘합숙맞선’ 등 17개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콘텐츠 쇼케이스도 열린다.
올해는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별도로 소개하는 ‘플랫폼·서비스 쇼케이스’도 신설한다. 허드슨AI와 노바스퀘어 등 참가 기업이 방송영상 분야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공식 행사 일정에 따르면 쇼케이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B홀 내 마켓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국가별 워크숍에서는 해외 공동제작과 유통 방안을 다룬다. 14일에는 한일 드라마 공동제작 피칭이 진행되며, 15일에는 싱가포르 공동제작과 중동 콘텐츠 시장 진출을 주제로 각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웹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인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과 국내 OTT 자체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존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케이-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행사”라며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한 만큼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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