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수중 수색 준비 본격화…21일 바지선 설치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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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선체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이 오는 21일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부산 지역 업계 등에 따르면 선사 측은 21일 티엔에스캐처호가 침몰한 해역에 바지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15일께 예정됐던 바지선 설치는 보험 관련 절차 등으로 지연됐으나 최근 관련 논의가 일부 진전되면서 바지선 출항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4개의 닻으로 고정되면 수중 수색을 위한 해상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사 측은 먼저 민간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선체와 주변 지형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한 뒤 민간 잠수사를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기상 상황이 수색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지고 5명은 실종돼 17일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당시 홋줄의 장력 등으로 선박이 급격히 전복되면서 선원들이 선체 내부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웠던 정황을 고려해 일부 실종자가 선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선박이 수심 약 87m 해저에 침몰해 해경의 통상적인 수중 수색 범위인 60m를 넘어선 만큼 민간 잠수사를 활용한 선체 수색이 실종자 발견의 중요한 절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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