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고택서 화재…제실·관리동 등 2개 동 소실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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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의 한 고택 건물에서 불이나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사진= 대전동부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3일 오전 0시 22분께 대전 동구의 한 고택에서 불이 나 제실과 관리동 등 건물 2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은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건물 내부의 전기설비에서 이상 발열이 발생하거나 난방·조명 기기 주변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목재 구조물이 많은 고택은 불이 붙을 경우 기둥과 지붕 등 주요 부재를 따라 연소가 확대될 수 있으며 건물 간 거리가 가까우면 복사열과 불티로 인접 건물까지 불이 번질 위험이 있다. 다만 이는 이론적 가능성으로 실제 발화 원인은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큰불이 잡힌 뒤 오전 1시께 대응 단계가 해제됐으며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뒤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고택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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