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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북구 한 상가 건물 천장 마감재 붕괴로 노인 30여명이 다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대구 북구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 붕괴로 노인 38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건물 관리 관계자와 과거 입점업체 운영자 등을 상대로 시공 경위와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합동감식에서는 건물 자체의 구조적 결함보다는 천장 틀의 고정 상태나 연결 자재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건물 2층이 생필품 판매업체 입주 전까지 수년간 당구장으로 사용됐으며 운영자가 바뀐 뒤 천장 보수공사가 진행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공사 시점과 작업 방식은 아직 파악되지 않아 당시 운영자와 보수업체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공사 내용과 시설물 관리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감식 관계자는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에서 석고보드가 습기를 흡수해 하중이 증가했거나 천장 틀을 지지하는 연결 부품이 이탈하면서 마감재가 한꺼번에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관계자 진술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건물주와 관리 책임자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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