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계 설치·해체 시 안전난간대 설치된 상태로 작업 가능해져
[매일안전신문] 건설현장 비계 작업 시 안전난간대 설치법에 대한 신기술이 개발돼 근로자들의 안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4일 건설현장에서 안전난간을 먼저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비계 전용 ‘보조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선행안전난간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비계는 작업발판을 설치한 후 안전난간을 설치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체 시에는 안전난간을 먼저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발판 단부에서 추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비계(Scaffolding)’는 건물 등 공사구조물의 주위에 조립·설치하는 가설구조물로서, 공사용 통로나 작업용 발판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선행안전난간대의 경우 하부 작업발판에서 상부 작업발판 단부로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는 기술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비계를 설치·해체할 시 안전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작업에 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연구원에서 개발해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방호장치 안전인증 고시’의 조립식 안전난간시험방법에 따라 실물 실험을 실시한 결과 성능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기업의 선행안전난간대가 조립식 안전난간의 안전인증을 취득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비계 작업 시 추락 사망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비계의 선행안전난간대가 산업 현장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구원은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3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분석한 결과, 강관 및 시스템 비계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자는 99명에 달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난간 설치 미흡’이 69.8%(69명)를 차지했다. 작업별로는 ‘비계 설치·해체 작업’에서 27.3%(27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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