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헬기 사고의 주 원인인 ‘원형와류’에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신 비행기술을 고안해낸 익산산림항공관리소가 국내 기술 전수를 완료해 향후 비행사고 감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익산항공관리소)는 지난 5일 국내 민·관·군 헬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헬기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비행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헬기 추락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원형와류’상황에서 7~15m고도만 유지해도 추락사고를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비행기술로 알려졌다.
‘원형와류’는 헬리콥터 등이 제자리 비행을 할 때 하강기류와 상승기류의 속도가 일치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날개 끝단의 와류와 함께 역기류가 올라가면서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비행기술 전수교육은 지난 6월 7일 ㈜성준항공을 시작으로 서울지방항공청과 경찰청, 해양경찰청, 육군항공학교, ㈜HELILOREA 등 대면교육과 영상회의를 통해 국내 전파를 완료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간행물인 ‘GYRO’와 산림항공본부의 ‘산림항공 안전지’에 해당 비행기술을 게재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은 “새로운 비행기술에 숙달하고 담수지 접근절차를 준수한다면, 산불진화 헬기의 추락사고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행정 차원에서 민간항공사의 항공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항공관리소는 지난달 23일 산림항공본부에서 조종사와 정비사를 대상으로 하는 ‘무사고 개인포상’을 수여한 바 있다.
포상은 산림항공본부 임용 후 항공기 사고 없이 10년 이상 또는 1500시간 이상을 기록한 조종사에게 지급했다. 정비사는 사고 없이 실제 항공기 정비를 7년 이상 해왔을 경우 수여 대상이 됐다.
당시 익산항공관리소장은 “우리 모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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