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검찰은 대웅제약(069620)이 경쟁 기업에서 '보톡스' 주사약의 원료인 보톨리눔 균주 관련 기술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수사에 들어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이덕진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대웅제약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제약사 메디톡스(086900)는 자사가 개발한 보톨리눔 균주 기술을 대웅제약이 빼돌린 뒤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것처럼 발표한 주장에 대해 고소를 했다.
두 회사의 다툼은 미국까지 번졌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20년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ITC 분쟁은 두 회사 모두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항소했지만, 2020년 2월 합의를 통해 해결됐다.
검찰은 메디톡스 연구원이었던 A씨가 대웅제약과 자문계약을 맺고 메디톡스와 유사제품 출시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품판매를 방해하기위해 특허권 침해소송을 남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학고 있다.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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