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건사고] 경남 거제 아파트 인근서 산사태…주민 1명 사망 등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7 2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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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경남 거제 아파트 인근서 산사태…주민 1명 사망
17일 오전 4시 42분께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을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매몰된 1층에서 주민 2명을 구조했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주민 1명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3일 동안 700㎜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특히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400㎜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산사태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울산 도로서 가로수 택시 덮쳐…승객 1명 부상
17일 오전 7시 24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택시를 덮쳐 승객 1명이 다쳤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가로수는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 통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약 1시간 20분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 통영 곤리도서 산사태…토사에 매몰된 60대 여성 구조
17일 오전 5시 3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곤리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자택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는 A씨가 화장실에서 하체가 토사에 깔린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약 1시간 30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양쪽 다리 골절이 의심되는 데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급경사지 주변 접근을 피하고 위험 징후가 나타날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 강북구 빌라 화재로 80대 남성 사망…아내도 연기 흡입
17일 오전 6시 25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주하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함께 살던 80대 여성은 대피했으나 연기를 많이 마셔 소방당국의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대원 79명을 투입해 약 1시간 45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서해안고속도로서 SUV·1t 트럭 추돌…3명 병원 이송
17일 오전 11시 13분께 전북 김제시 청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IC 인근에서 SUV와 1t 트럭이 충돌해 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SUV를 운전하던 20대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이 몰린 상황에서 SUV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1t 트럭이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서면 지하도상가 천장 일부 파손…합판 등 낙하
17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지하도상가에서 천장 일부가 파손되면서 합판 등이 아래로 떨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설 노후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면 지하도상가는 부산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서면역과 인접한 곳으로 사고 당시 추가 피해 여부와 시설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강릉 4층 건물 옥상 임시건축물서 불…70대 남성 화상
17일 오후 5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성남동의 한 4층 건물 옥상에 설치된 임시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5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 과정에서 72세 남성 A씨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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