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현장] 구조 중 숨진 희생자 시신 수습…구조대원 거수경례로 애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5: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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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TV조선 뉴스현장
■ 방송일 : 25. 11. 9 PM 2시~
■ 앵커 : 장혁수 기자, 임유진 기자

 

▲ (출처: TV조선)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후 구조 당국이 수색 재개 후 40대 김 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김 씨는 사고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구조를 기다리던 희생자였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44세 김 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는 사고 발생 사흘 만이며 김 씨가 구조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지는 약 54시간 만이다.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경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직후 약 1시간 20분 만에 팔이 구조물에 끼인 채 발견됐다. 당시 김 씨는 구조대원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빽빽하게 얽힌 철재 구조물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즉시 접근하지 못했고 2차 붕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장애물을 제거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새벽 4시경 김 씨의 움직임이 갑자기 멈췄고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씨의 시신 수습 직후, 구조대원들은 두 줄로 도열해 김 씨에게 거수경례를 표하며 애도를 전한 뒤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매몰자 7명 가운데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4명은 잔존 매몰 상태다. 이 가운데 2명은 여전히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생존이 확인되지 않은 매몰자들의 구조는 인접한 4호기와 6호기 타워를 해체한 후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밤새 내린 비와 바람, 그리고 취약화 작업으로 인한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구조 당국은 대원을 투입하는 내부 수색을 중단하고 드론을 이용한 수색만 진행하고 있으며 해체 작업을 위해 모든 장비도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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