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한옥 체험시설 화재…지붕 해체하며 2시간 48분 만에 진화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8 2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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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당 처마까지 불길 번져…소방 인력 28명·장비 10대 투입
▲ 18일 오후 전남광주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 내 우송당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10.18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전남광주 담양군 죽녹원에 있는 한옥 문화체험시설 우송당에서 18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기와지붕 일부를 해체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2시간 5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9분께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 내 우송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소방 장비 10대와 인력 2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이 한옥의 기와지붕 처마까지 번지면서 진화 작업에는 지붕을 해체하는 방식이 동원됐다. 소방대원들은 지붕 일부를 해체하며 불을 껐고, 신고 접수 2시간 48분 만인 오후 7시 5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다. 구체적인 시설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우송당은 판소리 명창 박동실이 청년 시절인 1900년대 초 판소리를 배웠던 한옥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문화재는 아니며, 현재 담양군이 소유한 문화체험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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