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방송국 노린 드론 테러 가정 합동 훈련 실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7: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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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20일 2026년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 드론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춘천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춘천시가 국가중요시설인 방송국이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춘천시는 오늘(20일) KBS춘천방송총국에서 ‘2026년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 드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춘천시와 KBS춘천방송총국을 비롯해 육군 제2군단, 춘천경찰서, 춘천소방서 등 9개 기관에서 9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이 KBS춘천방송총국을 공격하면서 시설 일부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드론 공격 상황이 발생하자 관계기관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현장 대응에 착수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드론 위협을 제압하고 주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이어졌다.

폭발에 따른 화재와 인명피해 상황에도 대응했다. 소방 등 관계기관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절차를 진행하면서 실제 재난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특히 국가중요시설인 방송시설의 기능 유지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KBS춘천방송총국은 비상방송체계를 가동해 시설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재난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시는 훈련 과정에서 각 기관의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상황 전파와 현장 통제, 구조·진압 등 기관별 임무가 연계되는지를 살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기관들이 단계별 대응 결과를 검토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테러위협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중요시설을 지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가 중단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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