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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가뭄 지원을 위해 경남 지역으로 이동하던 인천·충북소속 소방차가 충남도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
12일 오전 6시 20분께 충남 금산군 부리면 통영대전고속도로를 달리던 탁송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지역 가뭄 대응을 위해 이동하던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화했다.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임홍택 소방위와 심광보 소방위는 전날 발령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물탱크차를 운전해 경남으로 이동하던 중 약 2㎞ 앞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탁송차 하부 엔진 부근에서는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적재함에는 전기차가 실려 있어 화재가 확대될 경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두 소방대원은 현장에 도착한 뒤 탁송차에 실린 전기차 쪽으로 번지는 불길을 먼저 진압한 뒤 하부 엔진룸에서 발생한 주불을 잡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충남지역 소방대의 지원을 받아 잔불을 정리하며 추가적인 화재 확산을 막았다. 차량에 전기차가 적재된 상태에서 엔진룸 화재가 주변으로 번질 경우 적재 차량까지 피해가 확대될 수 있었던 만큼 초기 상황에서 화재 확산을 차단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재 진압을 마친 대원들은 현장 상황을 충남지역 소방대에 인계한 뒤 경남 지역 가뭄 대응이라는 당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시 이동했다. 이번 사례는 긴급 임무를 수행하던 소방대원들이 이동 중 발견한 차량 화재에 즉시 대응하면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초기에 차단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를 발견했을 때는 후속 차량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거리 확보와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며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화재 규모와 차량에 적재된 물품 등을 고려해 안전을 확보한 뒤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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