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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밀려든 토사와 잔해를 치우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6.8.21 [연합뉴스 제공] |
광복절 연휴 극한호우가 덮친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 피해 양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거제에서는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가 집중된 반면 통영에서는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가 더 많이 접수됐다. 두 지역에서 확인된 피해시설은 21일 오전 기준 모두 1천579곳이다.
거제에서는 현재까지 1천78곳의 피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이 946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공공시설은 132곳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약 270억원으로 잠정 산정됐다.
통영은 전체 피해시설 501곳 가운데 공공시설이 334곳으로 사유시설 167곳보다 많았다. 잠정 피해액은 약 152억원이다. 이를 합치면 거제와 통영의 전체 피해액은 약 422억원에 이른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최종 피해 규모가 아니다. 자연재난 피해 신고는 공공시설의 경우 재난 발생 후 7일, 사유시설은 10일까지 가능해 추가 신고와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 집계가 달라질 수 있다.
피해 규모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대응도 긴급 대응에서 복구 단계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종료하고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지원본부는 거제·통영 등 피해지역의 공공·사유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피해조사 등을 지원한다.
피해 규모에 따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인명·주택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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