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대형 복합재난 대응훈련...소방대원 안전관리 중점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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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9일 포천시 군내면 웰플렉스 지식산업센터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대형 재난현장에서는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뿐 아니라 구조활동에 투입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여러 위험요인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따른 신속한 판단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요구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웰플렉스 지식산업센터에서 '2026년 경기북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부소방재난본부와 포천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소방과 경찰, 군,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인력 416명과 장비 71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민간헬기가 복합건축물에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현장에는 화재 확산과 통신 장애, 건축물 붕괴 등 추가 위험 상황을 예고 없이 부여해 지휘관의 상황 판단 능력과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동시에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구조활동에서 지휘체계와 정보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대응 인력의 안전관리에 비중을 뒀다. 급변하는 현장 환경에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대원의 안전을 관리하는 절차를 비롯해 통신이 끊겼을 때의 대응 방식 등을 확인했다.

또한 소방대원이 현장에 고립된 상황을 설정해 신속대응팀(RIT)을 투입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위험에 처한 대원을 구조하기 위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지휘, 소통, 임무수행, 기관 간 협업을 주요 요소로 하는 '4C 현장대응체계'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봤다.

김문용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함께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책무"라며 "현장의 위험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지휘와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타까운 순직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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