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임플란트 보험 확대...지르코니아 선택 시 주의점은?

강용욱 원장 / 기사승인 : 2026-03-16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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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한 번 상실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중장년층 이후에는 치주질환이나 잇몸 약화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늘어나며, 이는 음식 섭취는 물론 발음과 외모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능적·심미적 문제를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가 임플란트다.

최근 임플란트 보험 제도가 확대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보험 임플란트 보철물 선택의 한계를 보완하는 변화로,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임플란트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금속이 포함된 PFM(귀금속 도재관) 크라운만 선택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지르코니아 크라운도 보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르코니아는 금속 성분이 없는 세라믹 재료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과 투명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잇몸이 내려가더라도 금속 테두리가 드러나지 않는다.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평생 두 개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은 약 30% 수준이다. 여기에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보험 적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적용에는 몇 가지 조건이 따른다. 치료는 진단부터 보철물 장착까지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연속적으로 진행돼야 하며, 치료 중 병원을 변경할 경우 보험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전신 질환 유무, 잇몸뼈 상태 등 개인의 구강 조건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정밀 진단과 상담이 필수다.

치료 이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과 치주인대가 없어 외부 자극이나 세균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간칫솔, 구강세정기 사용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최소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보철물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장기적인 사용에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치료는 오랜 기간 사용할 보철물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임플란트보험 적용 여부뿐 아니라 개인의 구강 상태에 적합한 재료와 시술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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