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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시가 산사태 피해지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했다.(사진: 포천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포천지역에 대한 주요 복구공사가 마무리됐다. 포천시는 피해지역을 원상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방댐과 토석류 방호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내년에도 산림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해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산사태 피해지 재해복구사업’의 주요 공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산사태 발생 직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토사 등을 제거하는 긴급 준설과 응급복구 작업을 우선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급박한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 올해 2월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갔다.
복구사업 추진 결과 지난 6월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주요 산사태 피해현장의 공정을 모두 마쳤다.
주요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추가 피해지역 복구와 관련 행정절차도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복구 과정에서 단순히 산사태 발생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보다 향후 집중호우 때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집중호우의 강도와 산림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방향으로 산사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림재해대책비와 특별교부세, 시비 등을 투입해 피해지 복구와 함께 다양한 사방·방호시설을 설치했다.
올해 설치를 완료한 시설은 사방댐 10곳, 토석류방호시설인 네트형 사방댐 12곳, 큰돌골막이 15곳, 돌망태골막이 39곳, 낙석방지망 3곳, 유목막이 스크린 14곳 등이다.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와 유목 등이 하류지역으로 한꺼번에 내려오는 것을 차단하거나 속도를 낮추고, 낙석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들이다.
시는 산사태 위험이 대형화·다양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내년도 산림재해 예방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27년에는 산림유역관리사업 2곳을 추진하고 사방댐 5곳을 추가로 설치해 산림재해 대응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해 발생 이후 복구에 집중했던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지역을 사전에 관리하는 예방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이후 긴급 복구와 피해지 복구, 추가 피해지역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27년 산림유역관리사업 등 선제적·체계적인 예방사업을 지속 펼쳐 안전한 포천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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