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 분야 폭염 안전수칙 확산…8월 말까지 전국 캠페인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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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14개 농업인단체장 12일 발대식…이달 말까지 캠페인 지속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업 분야 폭염 대응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발대식에서 농업인 단체장들에게 폭염 시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 함께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송미령 장관과 14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폭염 대응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를 비롯한 농업 종사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폭염 속 휴식은 같이, 안전은 최우선의 가치’로 정했다.

 

농업 현장에서 지켜야 할 5대 기본수칙에는 시원한 물 제공과 냉방·통풍장치 및 그늘막 설치, 작업시간 조정 등이 포함됐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개인 보냉장구를 지급하도록 했다. 온열질환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농업인 단체들도 현장 실천에 나선다. 이날 참석한 단체들은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거나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작업 중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작업 중에는 동료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춘 뒤 응급조치와 119 신고를 하기로 했다.

 

농업인 단체들은 이달 말까지 단체별 자체 캠페인을 이어가며 폭염 안전수칙을 농업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분야 폭염대응 안전수칙 실천 약속’도 낭독했다.

 

송미령 장관은 폭염 속 농작업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농업인 단체가 안전수칙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농업인 단체들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농작업 현장의 안전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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