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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봉사단 푸른나래세상 하지수 대표 |
<오징어 게임(Squid Game)>은 2021년 9월 1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최초로 1위를 차지한 K-드라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14개의 수상 기록을 세우며, 한국 최초뿐만 아니라 에미상 역사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로서 최초의 기록을 세워,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오징어 게임>은 영화 '기생충'과 더불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인기와 유명세를 얻은 작품이다. ‘기생충’이 상류층과 하류층의 사회적 불평등을 표현한 영화라면, <오징어 게임>은 가난한 사람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무모한 경쟁을 벌이는 적자생존의 현실을 표현한 드라마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초로 1억 가구 유료 시청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첫 28일 동안 약 16억 5000만 시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 걸렸지만,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미국의 CNN은 "정말 죽여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흥행은 한국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났던 것과 매우 비슷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유쾌한 어린 시절의 게임을 어둡게 비튼 한국적 스토리텔링의 힘이 글로벌 대중문화의 감성을 자극했다고 호평했다.
<오징어 게임>의 파급력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 현상도 나타났다. 틱톡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따라 하는 영상들이 화제를 모았고, 2021년 10월 영어판 제목 #Squid Game 영상은 237억 뷰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G마켓에서는 달고나 판매량이 급증하였고,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세트가 판매되었다. 또한, 영국에서는 흰색 스니커즈의 수요량이 무려 9900% 증가하였으며, 그중에서도 반스의 화이트 슬립온은 7800% 증가하였다.
우리는 이제 문화콘텐츠 강국이다.
2021년에 방영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94개국에서 1위 시청률을 기록하여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급부상시켰다. 이전에 방영되었던 '겨울연가', '대장금', '태양의 후예' 등 많은 작품은 한류의 선구작이었지만, 대다수 국가별 한류 현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이후 K-드라마는 한류의 글로벌화로 인해 전 세계인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과 같은 K-디스토피아 작품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현대 사회의 부정적 측면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 한류의 다양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
정길화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KOFICE) 원장은 “K-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재구성하는데, 이를 세계인이 공감하는 스토리로 만들어 낸 것은 시나리오와 연출의 힘”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글로벌 한류팬 수는 1억5000만 명으로,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10년 동안 130배, 미주와 유럽에서는 각각 22배와 13배 증가했다.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이유로는 뛰어난 영상미와 퀄리티,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에게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오징어 게임> 역시 등장인물과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현실적 캐릭터 묘사, 사회 문제와 한국 문화의 조화, 영화 수준의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요소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한류와 K-콘텐츠의 성장은 경제적 효과로 이어진다.
KOFICE가 발간한 <한류백서>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원화로 환산하면 대략 14조가 넘는다. 지난해 K-콘텐츠의 매출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 한류의 글로벌 확산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류 관련 품목의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13.7%로, 국내 전체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 5.4%의 약 2.5배나 높았다.
K-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우선 순위에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2' 출연 배우 공개와 후반기 다수 작품 출시 소식으로 한류 열풍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성공은 한국의 문화와 국가의 국제적 입지를 높이고 국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봉사단체 푸른나래세상 하지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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