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골프 팔꿈치통증 시작되면 초기에 치료받아야

김홍겸 원장 / 기사승인 : 2025-12-09 1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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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할 때뿐만 아니라 직업 특성상 팔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만성적인 팔꿈치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특히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이름만 보면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나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나타난다. 게다가 최근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팔꿈치통증 사례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골프엘보 및 테니스엘보는 손목에서부터 팔꿈치로 이어지는 힘줄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팔꿈치 안쪽 또는 바깥쪽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며, 팔을 비틀거나 손을 뒤로 젖히는 동작,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 부위는 혈류 공급이 적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쉽게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 있으나 방치하면 통증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심한 경우 세수나 식사를 하는 일상적인 동작도 불편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환자마다 통증 양상이나 범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엘보,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힘줄의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초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호대 착용,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수개월간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수술은 팔꿈치 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스트레칭을 평소에 자주 하고, 팔의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팔꿈치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팔꿈치 통증이 완화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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