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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효성과 경창산업 컨소시엄과 협업해 개발에 성공한 국산 방탄헬멧. /국방부 |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효성과 경창산업 컨소시엄과 협업해 2017년부터 신형 방탄헬멧 연구개발에 나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지난 2일 방위사업청의 국방규격 제정으로 개발절차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방탄 헬멧은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적 위협으로부터 장병의 생명을 지키고 전투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방탄성능을 확보하고 최소한의 무게로 착용편의성을 갖춰야 한다. 이번에 민·군 기술협력 사업으로 개발한 신형 방탄 헬멧은 미국 등 선진국 제품과 같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지녔다는 평가다.
신형 방탄헬멧은 기존 헬멧보다 방탄 속도를 현재 사용중인 일반 파편탄 방탄속도와 대비해 60m/s 이상 높임으로써 관통하기 어려운데다가 9㎜ 권총탄 등 5종의 파편탄에도 방탄 성능이 높다. 특히 9㎜ 권총탄의 경우 헬멧이 탄환에 맞았을 경우 헬멧 내부로의 변형도 25.4㎜ 이하로 개발해 생존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 신형 방탄헬멧은 고온과 저온 노출 물론이고 바닷물 침수 이후에도 방탄성능이 유지되도록 했다.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2017년 초부터 2년간 장병 600여명의 머리 모양을 측정, 헬멧 모양과 크기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했으며 헬멧 내부에 완충기능의 폼패드 내장재를 부착했다. 헬멧 외부에는 야시경과 통신장비를 부착할 수 있는 슈라우드와 사이드레일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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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투시경 등을 부착한 상태의 신형 방탄헬멧. |
특히 전량 수입해 쓰던 방탄헬멧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를 국산화함으로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육성에 기여하고 난연 소재가 들어가는 소방복 등 민간 분야에도 활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수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구소는 탄의 직경이 비교적 큰 9㎜ 권총탄을 막아줄 정도로 방탄성능을 보유한데다가 600여명의 머리 모양을 재서 헬멧 디자인을 개발했기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의 최신 방탄헬멧 비교시 ’동등 이상의 성능과 디자인’이라고 평가해도 된다고 자부했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형 방탄헬멧을 군에 보급할 계획이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신형 방탄헬멧은 장병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한 것에 개발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방탄 기초소재를 국산화 한 것은 산업적 파급력도 높을 것‘이라고 하면서 ”다양한 군수품을 민군협력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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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방탄헬멧. /연합뉴스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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