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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와 무관한 소금 자료사진(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봄 잦은 비로 천일염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수요가 늘어나 천일염 ‘품귀현상’과 ‘가격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가격안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를 위해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손을 잡고 산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여 적정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월 현재 천일염 20kg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만7840원으로 지난 5월 3만1540원보다 83% 상승했다. 이는 올봄 잦은 비로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향후 구매 어려움과 소비자 불안이 지속될 경우,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단속 권한 부여도 요청할 방침이다.
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를 비롯해 유통·가격인상 억제 대책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위해 오는 22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펼쳐 소비자 불안감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7월 이후 햇천일염이 본격 출하되면 적정한 가격으로 필요할 때 어려움 없이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천일염 구매 어려움과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올해 생산된 햇천일염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6월부터 기상여건이 양호에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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