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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동현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방문 일정이 노출된 사건과 관련해 팬클럽을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2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팬카페 형식으로 단체활동을 하고 특히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같은 SNS를 하다 보면 이런 구설이 나는 게, 결국 김건희 여사께나 윤 대통령께 아무 도움 될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중에 영부인이 이렇게 활동하거나 지금처럼 논란거리가 된 사례는 없지 않느냐”라며 “윤 대통령과 관련된 모임은 왈가왈부하기 어려우나 굳이 정치를 해오지도 않은 영부인에 대해 팬클럽을 만들어 괜히 구설을 낳게 하는 것은 마이너스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정말 김건희 여사를 좋아하거나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건희사랑'을 비롯해 '건희'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임은 모두 오늘부로 해체하고, 모임에서 운영하는 SNS도 당장 다 문을 닫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냈으며, 최근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도 YTN에서 윤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 유출과 관련해 팬클럽을 해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정 의원은 “다음에 또 이런 것이 터진다면 결정적인 데미지를 우리 정부에 주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팬클럽을) 해체, 해산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일정이 김 여사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것을 거론하며 “김 여사가 연락해서 사람을 모아달라고 하지 않고서야 팬클럽이 어떻게 아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일정을 아내가 공유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팬클럽에 알려서 많은 사람을 동원해야겠다는 발상을 하는 영부인이라면 이 사고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라며 “공적 마인드가 없으시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이런 팬클럽이 있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대통령 여사 발로 팬클럽 구설수가 계속 되고 있다면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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