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진석에 “서열상 당 대표가 위… ‘정치 선배’ 표현 아쉽”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2 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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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


[매일안전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온라인에서 우크라이나행을 놓고 설전을 벌였던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겨냥해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으로 당 대표가 위”라며 뒤끝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2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 부의장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상황이 굉장히 아쉬운 지점이 있다. 애초 (정 부의장이) 날 지적한 부분의 사실 관계가 다 틀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와 정 부의장은 지난 6일 정 부의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자기 정치’라고 지적한 뒤 난타전을 이어왔다. 이 대표는 소셜 미디어에 철퇴 사진을 올리고, 정 부의장의 행동을 “추태에 가깝다”고 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였고, 정 부의장도 “정치 선배의 조언을 개소리로 듣는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행에 대해) ‘정치 선배’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지적하는 거는 내 입장에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이라며 “그 논란이 그리고 왜 계속 이어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우크라이나 출국한 이후에 벌일 논란이었는지 그것도 의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 부의장이 앞선 페북 글에서 ‘정부, 청와대 반대를 무릅쓰고 우크라이나행을 강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사실 관계가 틀렸다. 내가 우크라이나에 가는 것에 대해 대통령과 당이 상의했고, 외교부 협조를 받아 일정도 짠 것”이라며 “연찬회 같은 경우도 다 준비하라고 하고 갔다. 형식 이전에 지적 내용이 다 틀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이번 논란이 ‘대표 흔들기’를 위한 조직적 움직임으로 보냐는 질문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대표를 흔들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일관된 움직임을 다 같이 모여서 모의하고, 이런 건 아닐 거라고 본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위협이 되는 그런 존재들이 아니”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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