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부산항만공사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충격 완화에 뛰어난 탄성소재의 우레탄 적용으로 플리퍼의 파손 최소화 및 정비 공간을 확보한 구조설계로 작업자의 안전성까지 갖춘 스프레드를 개발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지난 18일 항만용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들고 내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더의 국산화 기술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공동 기술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로 2020년 11월부터 총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으며, 하역 설비 전문 기업인 한미테크윈(주)와 선박·항만기술 전문 기업인 ㈜케이알엔지니어링이 참여했다.
스프레더는 컨테이너크레인, 트랜스퍼크레인, 셔틀캐리어 등 컨테이너 화물 양·적하 작업에 필수적인 장치이나, 국내에는 해당 기술과 제작 기업이 없어 유럽, 싱가포르 등 해외 제품을 현장에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스프레더는 고중량 화물의 처리와 하역작업 시 충격 등으로 수리 및 부품 교체 등 유지 보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나, 해외 기술진의 입국 지연이나 부품 납기 장기화 등으로 장비 운용률을 저하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번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스프레더는 이러한 문제점은 보완하고, 나아가 충격 완화에 뛰어난 탄성소재의 우레탄 적용으로 플리퍼의 파손 최소화 및 정비 공간을 확보한 구조설계로 작업자의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 ▲자료 : 부산항만공사 |
플리퍼란 스프레더가 컨테이너를 잡을 때 위치를 잡아주는 가이드이다.
또한 기존에 별도로 관리되던 사용자 매뉴얼, 장비 도면 등을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에서 한눈에 확인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장비 운영 및 정비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공사는 해당 스프레더를 실제 운영 중인 항만 터미널의 크레인에 장착하여 실증하고 다른 R&D 사업인 ITT 스테이션 양·적하 시스템에도 장착하여 다른 하역 장비와의 호환성 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한 항만하역장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격 및 기술경쟁력에 밀려 외국산 제품에 잠식된 국내 항만장비 생태계를 재건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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