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비마리너스 아가릴라이티쿠스(Gilvimarinus agarilyticus JEA5) 균주 (자료제공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분 가수분해한 한천이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의 분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은 한천을 분해하는 해양미생물로부터 한천 분해 효소를 분리하여 부분 가수분해한 한천이 피부 보습에 효과적인 히알루론산의 분해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KIOST 제주 연구소 이영득 연구원이 해양 의약 분야 국제 학술지인 ‘Marine Drug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한천을 완전 분해보다 부분 가수분해한 것이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부분적으로 가수분해한 한천의 효능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부분 가수분해한 한천은 겔화 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재료 가공에 제약이 없으며, 매우 적은 양의 효소만으로도 부분 가수분해한 한천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최근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추세에 따라,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바이오 소재로 활용해 식량, 에너지, 산업소재, 의료 등으로 개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한천을 분해한 한천 올리고당을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에 이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한천 가수분해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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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알루로니다아제 억제율 (자료제공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이에, KIOST 제주 연구소 제주 특성 연구센터 연구진은 2015년부터 제주 연안의 해조류 서식지에서 채수한 해수로부터 길비마리너스 아가릴라이티쿠스(Gilvimarinus agarilyticus JEA5) 균주를 분리하여 활성이 매우 우수한 한천 분해 효소를 분리하고,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한 후, 작년에는 KIOST 연구소기업인 ‘(주)라라잇츠’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해양생물자원은 새로운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이번 부분 가수분해한 한천의 효능 입증을 통해 향후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소재를 지속 발굴하고 대량생산, 표준화 등 산업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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