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시설 노로바이러스 주의..."어린이집·유치원 위생관리 철저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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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전체 연령 환자 중 51.1% 차지
▲ 영유아시설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사진: 식약처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026년 1주 354명, 2주 548명, 3주 617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0~6세)가 연령층 전체 환자 중 51.1%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 병원체다.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최근 5년간 영유아 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의심신고 총 618건 중 식중독으로 확정된 사례는 145건(약 23%)으로, 실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약 77%는 식중독이 아닌 사람 간 접촉, 감염자 구토물의 비말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밀집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 중 직·간접적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약처는 영유아 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식중독 예방 요령이 담긴 교육·홍보자료를 배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는 영유아가 하원한 후 화장실, 문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소독하는 등 생활 환경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구토, 설사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며, 증상 회복 후 2~3일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외에도 과일·채소류는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을 하거나 기구 등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고,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제품에 가열조리용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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