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참사’ 폄하, 동의 못해...지금은 정쟁할 때 아냐”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30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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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순방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야당에서 이번 대통령 순방이 ‘외교참사’라고 폄하하고 있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0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해임 건의안 통과에 대해 “우리 정치가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착잡한 심정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익과 국격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야당의 질책은 그런 국익 외교를 더욱 잘해달라는 차원에서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고 국익을 생각할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외교부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이라며 사실상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더 나은 국익외교를 펼치기 위해 스스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달 4일 예정된 외교부 국정감사는 대비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국감은 성의있게 준비해서 외교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잘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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