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산사태취약지역·임도 등 풍수해 안전점검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0:45:24
  • -
  • +
  • 인쇄
산사태취약지역·송전선로 허가지·임도·목재수확지 등 점검
▲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들이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에서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수포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과 송전선로 허가지, 임도 등 관내 산림·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 응급조치에 나선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산사태 안전점검반을 운영하고 관내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취약지역 24개소와 송전선로 허가지 11개소, 민가 주변 및 토석류 피해 우려지역 주변 임도 76개소 328.088㎞다. 목재수확지 3개소와 다중이용시설 4개소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점검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운영하고 있는 산사태 대응체계의 일환이다. 관리소는 앞서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따른 산사태 피해에 대비해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은 현행 「산림재난방지법」에 근거해 이뤄진다. 올해 2월 시행된 이 법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돼 지정·고시된 지역을 산사태취약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에 따라 산림재난방지기관의 장은 산사태취약지역과 대피소에 대해 연 2회 이상 현지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점검 결과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와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과 시설물 주변 위험요인 등을 1차로 확인하고, 전문가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합동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요소가 확인된 지역에는 인력을 투입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를 우선 시행한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구조물 설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해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산사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및 위험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이행하여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