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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 제공] |
국민 누구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생활습관 관리에 관한 정보를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28일부터 운영된다.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AI 대국민 건강도우미 챗봇'을 개방했다. 이용자는 누리집(https://chs.kdca.go.kr)의 챗봇 메뉴에서 간이 건강 설문을 작성하거나 건강관리와 관련된 질문을 입력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신체 지표와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비교하는 기능과 주요 만성질환 및 일상 건강관리에 관한 상담 기능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이용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건강상태 확인 기능은 키와 몸무게 등 기본적인 신체 정보와 일상생활 습관에 관한 간이 설문을 바탕으로 작동한다. 이용자가 질문에 답하면 AI가 성별과 연령이 유사한 집단과 비교해 개인의 건강상태가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 보여준다.
설문 결과는 건강 신호등과 그래프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또래 집단과 비교한 건강 위치를 비롯해 만성질환 위험도, 주요 건강 영역별 생활습관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습관과 활동량, 수면 관리 등에 관한 정보도 개인별 건강리포트에 포함된다.
건강상담 기능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주요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수칙을 안내한다. 수면과 운동, 식습관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관련된 질문에도 대화형 방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질병관리청이 축적한 500만 건 이상의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기존에 축적된 보건 데이터를 국민 대상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축됐다.
건강정보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건강상태와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를 생산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평가 등에 활용된다.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에는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련 사항, 의료이용 등이 포함됐다.
질병관리청은 챗봇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AI 전문가 자문단의 검증을 거친 보건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한 국가 보안 규정에 따른 암호화 체계를 적용하고 폐쇄망 기반의 보안 환경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건강 설문과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설문 결과를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정보를 건강리포트와 대화형 상담 형태로 제공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많은 국민이 챗봇을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일상 속 자발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생활습관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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