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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구로점에 설치된 클라우드앤의 공기질 센서. (사진, 클라우드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관리자의 안전점검 대신 장비가 스스로 사고를 예측하고 방지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 전문 기업 클라우드앤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2년째 이마트 구로점에 IoT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당시 클라우드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사업 지원과제’ 공모를 통해 “LoRa(장거리무선통신) 방식으로 대형 판매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고 화재감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증해보겠다”고 제안했고 이마트가 시범사업자로서 시스템 설치가 이뤄졌다.
LoRa 방식은 데이터 전송량은 많지 않으면서 수신기 간 거리가 멀 때 WiFi(근거리무선통신) 대신 사용되는 통신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며 개점 20년이 지난 이마트 구로점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다. 고객이 많아지면 공기질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튀김기를 사용하면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정화한다. 뿐만 아니라 유동 고객이 많을 땐 조명이 스스로 밝아지며 반대 상황에서는 밝기를 낮춘다.
핵심은 IoT기술이다. 무선공유기를 닮은 150여개의 센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해 제어시스템에 넘겨주면 관계 장비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물 간 상호작용 과정에 사람은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예컨대 CO(일산화탄소)·온도·광전식 화재감지 센서가 복합적으로 이상 징후를 판단해 자동 제어 PC와 근무자 SNS(카카오톡)로 발생 내용과 위치를 전송하면 근무자는 방재실 방문 없이 바로 화재 징후 발생 현장 확인이 가능하다. 이때 자동 제어 PC에서는 점포별 구축된 소방 설비를 가동시켜 사고 예방 및 조치하게 된다.
한편 최근 각종 사업장에도 효율적이고 신속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한 IoT 시스템이 도입되는 추세다.
클라우드앤은 조선소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3월부터 삼성 중공업 거제사업장 LNG 운반선에 ‘저전력 유해가스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해 다음달 파일럿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클라우드앤 관계자는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밀폐된 조선업 현장에서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가스 관련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IoT 기반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통신 안정성만 확보된다면 중대재해 예방효과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상승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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