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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슈만편모충증 안내(질병관리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021년도 이후 2년만에 해외유입을 통한 리슈만편모충증 환자가 발생해 중남미, 아프리카 등 주요 해외 위험지역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A씨가 리슈만편모충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한 결과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됐다.
질병청은 지난 6월 상급종합병원의 검사 의뢰를 받아 의심환자의 피부변변 조직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특이 유전자를 검출했고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해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등에서 피부 리슈만편모충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인 Leishmania mexica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양성 판정 결과를 전달했다.
리슈만편모충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유입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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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슈만편모충 매개 모래파리 주요종 및 임상증상(사진:질병관리청 제공) |
이에 따라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의 내장리슈만편모충증의 치명률이 7%인 것에 비해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감염될 경우 팔다리, 안면 등 피부 노출부에 구진, 수포, 결절 및 궤양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부위에 광범위한 반흔조직의 발생 등 장기간 피부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리슈만편모충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여행 시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부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노출 피부에는 기피제를 사용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리슈만편모충증의 매개체인 모래파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 않아 국내 발생 가능성은 없다”며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리슈만편모충증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유입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여행객드르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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