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이달 6일부터 시작...연령별 순차 진행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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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이달 6일부터 접종...70~74세 12일·65~69세 15일부터
▲ 2026-2027절기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기간 안내(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오는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과 백신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해 이달 6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6일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는 상황을 반영해 예방접종 일정을 조정했다. 유행 전망을 비롯해 백신 수급 상황과 의학적 필요성, 일선 의료기관의 준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난달 21일부터 먼저 시작됐다. 이달 1일 오후 6시 기준 어린이는 114만3000명으로 접종 대상의 23.1%가 접종을 마쳤으며, 임신부는 7만6000명이 접종을 받았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은 연령에 따라 시작 시기가 다르다. 75세 이상은 오는 6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70~74세는 12일, 65~69세는 이달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에 따른 일정을 기다리지 않고 이달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70세 이상이 이달 12일부터, 65~69세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정신건강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오는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별도 일정에 따라 접종이 진행된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갖춘 의료기관에서는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에 맞춰 의료기관을 방문한 대상자는 오는 6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어르신 접종을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889만 회분과 코로나19 백신 484만 회분이 접종 일정에 맞춰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000곳으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가까운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정이 조정된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당일에는 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살핀 뒤 귀가하는 것이 권고된다.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니 연령별 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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