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형기술주 증시 강세 견인
- 미 고용지표 둔화가 호재로 작동해
-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도 견고
- 삼성전자, 엔비디아 노이즈 극복할 것
- 한국 증시는 점진적인 상승 유효할 것
- 22대 국회..윤석열 정부 불통, 험로 예상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보인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해 드린다. 새벽 끝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04포인트(0.25%) 오른 3만880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0.86포인트(1.96%) 오른 1만7187.90을 나타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큰 관심을 끈 건 엔비디아가 5%대 상승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지난 1년 동안 200% 이상 올라 주당 1000달러대를 넘어섰다. 고용시장이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투자 심리 호조에 영향을 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5000명을 2만3000명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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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가 엔비디아의 강세로 대형기술주들이 시장을 견인하며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종목별로는 애플과 테슬라가 소폭 반등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대,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3%대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물론 넷플릭스와 인텔 등도 상승을 이어갔다. 대형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주춤했지만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강세를 보여줬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AMD와 ASML를 포함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SMC 등 대형반도제주들이 시세를 분출해 준 것인데 엔비디아 효과에 더해 하반기부터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해졌다고 판단된다.
국제유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하락했으나 장기간 과매도 됐다는 인식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82달러(1.12%) 오른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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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외인 매수 재개로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와 환율 안정에 힘입어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관련 노이즈를 이겨내며 반등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었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주들의 상승이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다. 다만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들과 현대차와 기아, 삼성물산, 키움증권, 삼성화재 등 밸류업 관련 대형주들이 외국인의 매수 부진으로 박스권에 갇혀 있어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또한 최태원과 노소영의 이혼 분쟁 속에서 SK하이닉스와 SK, SK텔레콤 등 SK그룹주들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 증시가는 하반기에는 시장 전반에 걸쳐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차분하게 저점 분할 대응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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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매우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달러 안정과 긴축 완화 등에 힘입어 매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9850민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이더리움은 530만원을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 간 공방과 마타도어로 정치가 실종된 채 표류하고 있다. 지지율이 일본 기시다와 함께 주요국 중 꼴찌를 다투고 있는 윤석렬의 한심한 불통과 김건희의 여러 의혹들이 여의도 정가를 어지럽히고 있고, 밸류업 관련 정책도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며 표류하는 지금이다. 역대 최악의 찜통 더위가 올 것이라는 이번 여름에 부디 시원한 정책들과 함께 정치적 화합을 간절히 기대해 본다. 현충일을 맞아 모두가 경건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더욱 평온하고 행복한 오늘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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