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이후 염려돼..금주 코스피 전망과 추천주..삼성전자,비트코인 강세 제한적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5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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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증시 제한적 구간 오르내릴 듯
- 국채금리 하락, 미 기술주 탄력 보여
- 애플, 엔비디아 나스닥 상승 견인
- 삼성전자, 박스권 예상돼
- 비트코인 숨 고르기
- 코스피, 윤석열 무능 주시하고 있어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 야속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우리 증시가 OECD 주요 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조정을 보였고, 어느덧 아름다운 5월을 맞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변수들과 특히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율을 주목하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주 우리 증시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큰 이슈 없이 지나간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개별 기업 실적에 맞춰질 것이란 관측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가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잦아들면서 시장의 관심이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최근 실적 전망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1개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2600~2720선이 제시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이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스태그플레이션 등 리스크 우려는 일부 완화됐으나, 지난 3월 연준이 점도표에서 발표한 올해 25베이시스포인트(bp) 씩 3회 인하에 대해 시장은 의구심을 갖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6월 FOMC 점도표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미국의 4월 CPI와 5월 CPI 결과에 따라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연준의 금리 방향은 치열한 '눈치보기'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겠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글로벌 증시에 안도감을 건네 준 주말이었다. 배드 뉴스(bad news)는 굿뉴스(good news)라고나 할까! 고용시장이 둔화할 조짐을 보인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는데, 4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이 대폭 줄어들어든 데다 임금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았다. 뜨거운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경기가 약화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스멀스멀 득세한 것이다. 여의도에서는 이번주(7~10일) 코스피가 과도했던 미국 통화정책 불안감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열렸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한 사실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신호가 나와서다. 전문가들은 단기 낙폭이 컸거나, 실적 눈높이가 오른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미 중앙은행(Fed)이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2%대로 가는 시점이 늦어졌다는 점을 인정함에 따라 금리인하 시점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점진적으로 물가압력이 낮아지고 있음을 강조한 것을 보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 제롬 파월이 시장친화적 발언을 하며 미 증시가 화답했지만, 미 국채금리의 하향안전화는 아직 담보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증시는 제롬 파월의 도비쉬한 발언에 힘입으며 국채금리가 안정을 보였고 빅테크주들이 다시 랠리를 펼칠 준비를 하는 양상이었는데, 엔비디아는 3.46%, 메타 2.35%, 넷플릭스 2.51% 상승했다.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던 애플은 5.97% 올랐다. 매출은 4% 줄긴 했지만, 워낙 월가의 눈높이가 낮아졌던 터라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중국내 사업도 나쁘지 않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중국에서 성과에 만족했다”며 “현실은 때때로 여러분이 보는 것과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와 알파벳은 소폭 상승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최근 증시 여건은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으나 제한적인 범위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밸류업 관련 주도주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를 떠받드는 양상이나 미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실적시즌 이후의 장세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경계와 조정을 대비하는 듯 하다. 코스피는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22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막판 내림세로 전환해 2,670대로 물러섰다. 여이도 쪽에서는 "미국 5월 FOMC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빅테크의 호실적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수급 여건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표주들은 급등보다는 차분한 박스권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51%), 셀트리온(0.80%), POSCO홀딩스(1.13%), NAVER(3.07%) 등이 올랐다. NAVER는 이날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2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현대차(-3.21%), 기아(-4.77%), 삼성SDI(-1.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리노공업(5.59%) 정도가 강세였고, 나머지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2.69%), HLB(-3.85%), 알테오젠(-1.99%), 엔켐(-3.05%), 셀트리온제약(-0.31%), 레인보우로보틱스(-0.28%), HPSP(-1.16%), 이오테크닉스(-3.33%) 등이 일제히 내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9천만원을 재돌파한 후 조정을 보이며 8924만원을 오르내리고 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리플 등도 1~2% 가까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여의도가 제시한 금주 추천주에는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네이버를 포함해 LG이노텍과 금호석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투자에 참고하기 바란다.

 

▲ 지지율이 속락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불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를 대응하며 다시금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밸류업'에 대한 정책 일관성에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볼 수 있으며, 다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떨어진 점은 한심하다고 할지라도, 이를 뛰어 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는 헌법 35조를 기억한다면, 채상병 관련 의혹과 이태원 참사를 지나간 과거로 덮으려 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배신과 상실감을 극복하고 다독이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임을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살펴야 할 것이다. 헌법과 외교는 물론 재정과 상식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때늦은 참회와 진정성이 절실하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다. 시간은 어느덧 계절의 여왕을 불러왔다. 아름다운 5월을 맞아 행복하고 여유 있는 주말을 응원하며, 알찬 결실도 반드시 함께하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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