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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인천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의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21일 오후 5시 2분경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에어컨 수리 기사가 실외기 내부에 냉매 가스를 주입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에 있던 70대 거주자 A씨가 머리와 무릎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번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실외기가 완전히 파손될 정도의 강한 물리적 충격이 확인되었다.
소방 당국은 가스 주입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냉매 가스 주입 시 압력 조절에 실패하거나 노후 실외기의 기계적 결함, 혹은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가스 과주입 등이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규정 압력을 초과해 가스가 주입되었거나 시스템 내부의 압력 센서 등 안전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정확한 가스 성분과 압력 수치 등에 대한 합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압 설비를 다루는 가스 충전 작업은 위험성이 매우 높으나 주거지 내에서의 작업은 안전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가스 주입 전 실외기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작업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관계자 외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수리 기사는 고압 가스 취급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작업 현장에서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노후화된 실외기는 권장 교체 주기를 지키고 수리 시에는 반드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검증된 부품과 정격 압력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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