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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남구 월산동 주택가에서 골목길을 달리던 SUV가 길 가장자리 난간을 뚫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사진= 광주 남구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의 주거 밀집 지역 내 좁은 골목길에서 SUV 차량이 계단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주행 중이던 해당 차량이 갑자기 경로를 벗어나 도로변 난간을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차체가 중심을 잃으며 아래쪽 계단으로 굴러떨어진 뒤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탑승자들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골목길은 도로 폭이 매우 좁고 경사까지 있어 운전자가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에 까다로운 환경이었다. 경찰은 운전자가 좁은 통로를 지나가던 도중 조향 조작에 미숙했거나 차량 위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운전자의 음주 여부와 차량 자체의 기계적 결함 유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은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통행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거지 내 도로에는 차량 이탈을 막을 수 있는 튼튼한 방호울타리나 추락 방지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운전자 역시 좁은 길을 통행할 때 평소보다 감속하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골목길 구조 개선과 안전 표지판 설치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통 환경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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