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 1인 출판사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퇴사자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다. 퇴사자는 “오히려 대표가 작가 뒷조사를 시키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반박했다.
지난 17일 A 출판사 대표 B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직원과 이별하는 경우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권고 사직 형태로 직원 C씨와 계약을 해지한 사실을 밝혔다.
B씨는 “우리는 단지 회사 경영이 악화됐다는 이유만으로 직원에게 사직을 권고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C씨는) 기초적 실수가 잦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원만한 소통을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 계약을 맺은지 세 달도 안 된 시점에서 학업을 병행하게 됐으니 근무 일수를 주 2일로 줄여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는 직원과 정상적인 협업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안타깝지만 내가 퇴사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언행까지 불량했던 C씨가 이른바 ‘을질’을 부려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C씨는 즉각 반박했다. C씨는 19일 한 편집자 커뮤니티에 ‘A 출판사에 대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B씨가 밝힌 내용은 거짓이다. B씨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 훼손을 지속한다면 법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B씨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업무 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C씨는 “엑셀 정리할 때 테두리 선을 긋지 않고 프린트한 일, 원고를 인쇄해 B씨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메신저로 토스한 일이 있었다. 이게 왜 편집자 개인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듯이 말하는지 의아하다”며 “오히려 B씨 불찰로 빚어진 큰 일을 본인이 중간에서 수습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C씨는 B씨가 특정 작가의 ‘뒷조사’를 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어떤 작가의 책이 출간됐는데 예상보다 판매량이 부진하자 B씨가 자신에게 “작가 뒷조사를 해오라”고 지시했다는 것. 이에 C씨가 ‘흥신소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묻자 B씨는 ‘평판 조회가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C씨는 “이 밖에도 B씨는 ‘시는 짧은 데 두 편이면 바로 쓸 수 있지 않느냐’ 등 부적절한 언행이 잦았다”며 ‘근무 일수 2일로 줄여달라’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거짓말이라 실소한다. 내가 (A 출판사로 오는) 조건은 대학원과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표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해명했다.
C씨는 “B씨가 나를 해고하면서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내용은 본인이 녹음한 녹취록에도 다 기록돼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뻔뻔한 피드를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지 의아하다”며 “내가 해고 통보를 받고, 권고 사직에 사인한 건 B씨와 신뢰하며 일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노동자를 함부로 해고하지 말라. 사람 귀한 줄 알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