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DP에 환호..반도체주 동반 상승, 테슬라와 메타 강세..소외된 우량주 관심 필요, 비트코인 안정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7 23: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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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반도체주 동반 강세 눈길
- 미 GDP 예상 웃돌아
- 테슬라와 메타 등 기술주 양호한 흐름
- 비트코인 반등 시도 중

개장 전 발표된 미국 2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미 증시다. 다만 연준과 제롬 파월 의장은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스닥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가운데, 메타가 7% 이상 급등하고 있고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긍정적인 분위기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테슬라와 넷플릭스도 반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ASML과 TSMC, 인텔,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핵심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점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 국채금리가 오늘 반등을 보이고는 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주들은 큰 압박을 피하는 양상이다. 나스닥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우리 증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오늘이라고 정리하겠다. 한편 비트코인은 살짝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 거래량과 모멘텀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어 단순한 자율 반등 수준으로 봐야 하겠다.

 

▲ 나스닥과 반도체주의 강세가 우리 증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증시에서 2차전지주들의 통곡은 계속됐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17~19% 급락했고,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엘앤에프와 포스코DX, 천보까지 속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어지러움을 느꼈다는 한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강한 반등을 보이며 시장을 지탱했는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재고 조정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생활건강도 실적 우려를 뒤로하고 증권가의 호평을 받으며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NAVER와 카카오도 그동안의 울분을 떨치 듯 속등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피의 배터리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와 금양이 모두 극도의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장을 끝냈고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동반 상승을 보여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었다. 시총 상위주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마치 잡코인같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거듭 강조하나 이건 정상적인 시장이 아니며 일부에선 그동안의 상승분 1/3 이상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어 과욕을 버리고 거리를 두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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