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승세, 테슬라는 하락..2차전지 편중 부작용 우려..비트코인 맥잃어..한미 실적과 FOMC 주목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2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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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선물 상승 전환
- 테슬라 소폭 하락세
- 포스코그룹주와 배터리 3사 시장 견인
- 지나친 편중, 부작용 우려돼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춤
- 비트코인 낙폭 키워

개미들이 지수를 떠받들면서 코스피는 2628 포인트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인 투자자가 쌍끌이 매도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주들에 집중 매수를 단행하면서 상승을 이끌어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4605억원을 순매수했다. 포스코그룹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16%와 10% 넘게 올랐고, 포스코DX와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강세를 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화학, 삼성SDI까지 상승해 지수를 견인해줬다. 반면 삼성전자는 강보합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조정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물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NAVER 등도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코스닥에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가 동반 상승하며 분전했지만 HLB를 포함해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요 시총 상위주들이 하락해 종목별 온도차가 극명한 하루였다. 개인 투자자들의 2차전지주 집중 매수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지나친 편중은 늘 부작용을 불러왔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된다.

 

▲ 반도체가 주춤했으나 배터리와 POSCO계열주들의 강세가 시장을 이끌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현재 지수선물은 다우를 포함해 3대 지수 모두 상승전환해 거래되고 있다. 시간외에서 테슬라가 약세로 거래 중이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JP모건과 BoA,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주들은 다소 비틀거리고 있다. 미국도 이번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관심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7월 FOMC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베이비스텝'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기에 관건은 향후 전망 및 금리 정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소폭 하락해 달러 당 1280.28원에 거래 중이고 국제유가는 WTI가 배럴 당 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3802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리플과 이더리움도 좁은 박스권을 전전하고 있다. 특별한 모멘텀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추세적 반등은 요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특별한 이슈가 없고, 미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안정된 추세를 만들어내고 있어 미 증시는 비교적 차분한 움직임 속에 종목별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덥고 습한 날씨에 컨디션 잘 돌보면서 유쾌한 시간 보내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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