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조정 보이며 대조 이뤄
- 2차전지주와 배터리 3사도 하락
- 미 선물 상승세 유지
- 비트코인 반등 시도 중
- 테슬라와 애플, 엔비디아 저점 공략 필요
9월이 시작된 오능은 삼성전자가 모처럼 반짝거린 하루라 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하며 투심이 몰렸고, 이에 더해 D램 사상 최초로 32기가비트(Gb)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의 HBM3 공급은 그동안 시장이 주목해 온 이슈였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해왔던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가세가 악재로 작용해 조정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04%), POSCO홀딩스(-3.28%), 삼성SDI(-2.93%), LG화학(-2.23%)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주와 엔터주들이 조정을 보여 아쉬웠고, 에코프로(-6.21%), 에코프로비엠(-4.93%), 포스코DX(-7.66%), JYP Ent.(-5.53%), 에스엠(-3.85%) 등이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 현대차, 엘앤에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나 LG생활건강과 LG전자, 카카오를 포함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물산, SK, 펄어비스 등은 반등을 보이며 시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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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명암이 엇갈렸던 하루였다. (사진=삼성전자 수원사업장) |
현재 환율은 하락하면서 달러 당 1317.6원 까지 밀리며 우호적인 신호를 주고 있고, 유가는 반등하며 WTI가 배럴 당 84.5달러를 돌파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들도 조정 후 좁은 박스권을 맴돌다가 반등을 도모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연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양상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558만원과 225만원을 오가고 있다. 미 선물은 다행스럽게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간외에서 테슬라가 약간 하락세를 보이나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연준과 제롬 파월이 신뢰하는 PCE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한고비를 넘긴 미국 시장은 비농업고용지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늘 지준율을 내리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시장의 불안은 쉽사리 가시기 힘들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하겠고, 미 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살뜰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JP모건과 웰스파고, BoA, 골드만삭스 등 대형금융주들의 주가 추세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다. 아직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안개가 자욱하다. 리스크관리에 치중하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 9월이 시작됐다. 날씨는 여전히 무덥지만 가을이 다가오는 것은 분명하다. 알찬 결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계절이 되기를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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