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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창선동의 한 10층짜리 빌라 2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5일 오전 3시 28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창선동의 한 10층짜리 빌라 2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른 세대 주민 43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불이 난 세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0명을 투입해 약 26분 만인 오전 3시 54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 당시 해당 세대에 사람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기설비 또는 전기제품의 절연 열화와 합선, 과부하 등에 의해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가스시설 이상이나 내부 가연물 착화 등 다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어 최초 발화 지점과 연소 확대 과정에 대한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
이번 화재는 빈집에서 발생한 불도 연기와 열이 공동주택 전체로 빠르게 확산돼 다수 주민의 긴급 대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간 비어 있는 세대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노후 배선과 차단기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소방시설을 상시 정상 상태로 유지하고 피난통로를 확보하는 등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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