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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인천의 한 공장에서 안전 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경찰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13분께 인천 서구 소재 한 공장에서 플랜트 설치업체 소속 A씨가 공장 설비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던 중 약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당시 현장의 안전조치 상태와 작업 환경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고소 작업 과정에서 추락 방지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안전대 착용 여부와 작업 발판 상태 그리고 추락 방호망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작업 중 균형을 잃거나 발을 헛디뎠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현장 관리·감독 체계가 적절하게 운영됐는지 여부 역시 주요 확인 대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 난간 설치 작업 자체가 높은 추락 위험을 동반하는 공정인 만큼 작업 전 안전장비 점검과 보호시설 설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안전관리 인력과 보호 장비 운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사고 사업장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제도적 사각지대 역시 반복되는 산업재해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고소 작업 시 안전대와 생명줄 사용을 철저히 하고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한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현장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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