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애플이 인플레이션 극복..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자율 반등세..다음주 추세 매우 중요할 것..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7-30 18: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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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2만4천달러 공방
- 유가,환율,금리 반드시 살펴야
- FOMC 이후 단기 랠리 가능할 수도

주말을 맞아 암호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주춤하지만 순조로운 자율 반등 장세를 펼치고 있다. 나스닥 등 미국 증시의 상승에 따라 움직이는 커플링을 보여주는 것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다만 지난 주 "경기 침체 구간에 있지 않다", "금리 인상 속도 늦출 수 있다"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이 환호했지만 여러 제반 지표들은 침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 GDP가 0.9% 줄었고 부동산 시장은 물론 애플 등 주요 거대기업들의 비용 감소 발표, 유가 하락(수요 감소 예상) 등 변수가 많아 단시 변동성에 유혹되는 것보다는 금리, 환율, 유가 등 거시 지표에 충실하며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엑시인피니티와 제로엑스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 눈길을 끈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1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5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2510원에, 웨이브는 76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6480원과 178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리플은 490원에, 위믹스는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증시는 아마존과 애플의 상승에 힘입어 상승을 이어갔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5.50포인트(0.97%) 상승한 3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86포인트(1.42%) 오른 4,130.29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2,390.69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이 인플레이션을 극복한 것이다. 아마존은 예상보다 강한 매출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해 주가가 10% 급등했다. 반면 인텔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하향했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분명한 것은 미국 증시도 여전히 기술적 반등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겠다.

다음주 추세가 매우 중요하다.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모두에게 빅 이벤트가 지난 후 계속 랠리가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시험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거시 지표들은 여전히 위협적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아가라.
- 로잘린 카터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큼 시장이 상승하길 바란다. 굳세게 밀고 나갈 때는 나가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스태그플레이션은 가까이 다가왔고,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긴 안목으로 시장을 봐야 할 것이다. 원유, 금리, 외환시장의 추이를 잘 지켜 봐야 한다. 냉정히 말해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아직은 기술적 반등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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