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포소방서가 '2026년 현장중심 대응 능력강화 다수사상자 교육'을 현장대응부서와 내근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사진: 마포소방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대형화재나 건물 붕괴, 교통사고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 한정된 구급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속한 중증도 판단이 중요하다. 마포소방서는 이 같은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환자 분류부터 임시의료소 운영까지 실제 재난현장을 고려한 대응교육을 진행했다.
마포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현장대응부서와 내근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현장중심 대응 능력강화 다수사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대형재난에 대비해 현장 지휘와 구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직원들이 임시의료소 운영 절차와 각자의 임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다수사상자 재난현장에서 운영되는 임시의료소의 기능과 운영 절차를 비롯해 구급 지휘체계, 담당자별 역할 등을 다뤘다. 특히 환자의 상태와 치료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판단하기 위한 M-MASS와 START 중증도 분류 방법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포함했다.
M-MASS·START는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단계적으로 중증도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먼저 M-MASS를 활용해 다수 환자의 상태를 우선 분류한 뒤 START 단계에서 호흡과 맥박, 의식수준 등을 확인해 환자의 중증도를 다시 판단한다.
이론교육에 이어 가상의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설정한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상 환자를 대상으로 M-MASS를 이용한 1차 분류와 START를 통한 2차 분류를 직접 수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른 대응 절차를 익혔다.
아울러 재난 초기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환자 분류 결과에 따라 임시의료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각 담당자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와 현장 대응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권태미 마포소방서장은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현장에서는 초기 상황 판단과 체계적인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 지휘인력의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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