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화재 진압·한강 투신자 구조...서울시, ‘용감한 의인’ 3명 표창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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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안전한마당 안전다짐식'에서 재난현장 용감한 의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차량 화재를 진압하거나 한강에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조하는 등 위급한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나선 시민 3명이 서울시로부터 ‘재난현장 용감한 의인’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6 서울안전한마당 안전다짐식’에서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시민 3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정진행(60) 씨와 박상혁(51) 씨, 박규형(23) 씨다. 정진행 씨는 차량에서 발생한 불을 초기에 진압해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혁 씨는 한강에 투신하려던 시민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으며, 박규형 씨는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상황에 대처했다.

‘재난현장 용감한 의인’ 표창은 일상에서 발생한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다른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거나 피해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된다.

이날 표창은 ‘서울안전한마당’ 개막행사인 안전다짐식에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후 안전다짐 행사에 참여하고 물소화기 체험 현장 등을 살펴봤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안전한마당은 시민들이 다양한 재난·사고 대응 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안전한 일상 속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은 “재난과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오지만, 위기를 이겨내는 힘은 평소의 준비에서 만들어진다”며 “그래서 위기 대응을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익히는 오늘 행사가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는 안전을 시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로 삼겠다”며 “위험은 미리 살피고 재난에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시의 대응 역량을 높여 누구나 안심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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