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중남미 진출 정보 지역으로 넓힌다…포럼 첫 지방 개최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6: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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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부산외대서 개최…지역 청년 해외진출 정보 접근성 확대
▲ 2026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 개최 [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서울에서 열려온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이 올해 처음 지방으로 확대돼 부산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16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중남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6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을 열었다. 외교부가 2016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행사로, 지방에서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지방 개최는 지역 청년들이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정부 지원제도와 중남미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는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한 포럼의 개최 지역을 부산으로 넓혀 지역 청년들의 관련 정보 접근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부터 정부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실제 진출 경험까지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부산광역시 명예홍보대사인 K-콘텐츠 유튜버 ‘릴리언니(Liry Onni)’가 중남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해 온 경험과 현지 반응을 공유했다.


청년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비롯해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지방청년인재 재외공관 파견, 동포기업 인턴십 등 정부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역 청년의 재외공관 근무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가 지난 1일 국회 제출 계획을 밝힌 2027년도 예산안에는 지방청년인재 재외공관 파견 규모를 올해 50명에서 내년 80명으로 늘리는 계획이 담겼다. 관련 예산안은 올해 9억원에서 내년 15억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다만 이는 국회 심의를 앞둔 정부 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된 규모는 아니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중남미 관련 업무 경험을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스코와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중남미 관련 업무를 경험한 재직자들이 직무와 취업 준비 과정, 현지 업무 경험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중남미 관련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외교부 청년인턴이 진행을 맡아 앞선 세션에 참여한 재직자들에게 취업과 진로에 관한 질문을 전달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지역과 해외 거주 청년을 위해 외교부 중남미국 유튜브 채널 ‘외교부의 라틴광장 Latin Plaza by MOFA KR’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했으며 녹화 영상도 같은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행사에 앞서 공개한 운영 일정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진행됐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기업·기관 재직자의 현장 경험 공유, 질의응답 등을 중심으로 세션이 편성됐다.


외교부는 앞으로 지역 청년을 포함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 정보 접근과 진로 탐색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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