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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전북 정읍시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와 전통주 생산시설 및 농촌 창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
정부가 청년과 기업의 농촌 창업을 위해 보육과 투자, 판로 개척 지원을 이어가고 전통주를 K-푸드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를 찾아 농촌 창업·융복합산업 기업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농촌 창업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업체는 전북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해 전통주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지역 농산물 사용량과 매출, 지역주민 고용 규모가 모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농산물 사용량은 2022년 4.5톤에서 2025년 33톤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00톤을 사용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억원에서 17억5천만원으로 늘었고 올해 2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역주민 고용 역시 2022년 2명에서 지난해 8.5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7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같은 지역 농산물 활용과 농촌 창업을 전통주 산업 지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청년과 기업이 농촌에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보육과 투자,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전통주를 지역 농업·문화와 연계한 K-푸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주 산업 지원은 제품 발굴 이후 실제 판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02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294개 업체의 472개 출품 제품 가운데 18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9월 전통주 갤러리 시음·판매를 시작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해외 주류박람회 참가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도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산업 진흥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법의 목적으로 두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하고 법에서 정한 요건에 따라 제조면허 추천을 받은 주류는 지역특산주로 규정된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전통주 선물세트의 소비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장 방문 역시 전통주의 소비 확대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촌 기업의 성장 사례를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송 장관은 “청년 등과 기업이 농촌에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보육·투자·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전통주를 지역 농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케이-푸드(K-Food)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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