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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북 연주를 배우는 모습. /서울시 |
서울 서초구 한 지역아동센터에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맡긴 학보모의 소감이다.
서울시가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간근무 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이달부터시행 중이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상시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일지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및 만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일 단위 ‘긴급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돌봄’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아동센터에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긴급한 경우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아동복지시설 중 이용자 수가 가장 많고 아이돌봄 경험이 풍부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 예기치 않은 돌봄 공백으로부터 아이들을 적극 보호하고, 엄마아빠의 일-양육 병행을 돕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시설로, 돌봄뿐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 중 교육 프로그램과 건전한 놀이‧오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까지 해 준다.
서울시는 신청을 통해 24개 우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시범운영을 한 뒤 연말까지 시범운영 현황 분석과 현장 수요를 재반영해 센터를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아동센터에는 한곳당 월 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는 긴급 및 일시 돌봄에 필요한 프로그램비, 급·간식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은 양육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돌봄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해온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을 시범적으로 도입해서 돌봄공백을 보완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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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아동센터 긴급일시돌봄 시범사업 기관.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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