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아서 가는 전기 자율주행 버스 한번 타보실래요~”...서울시, 26일부터 청계천서 시범운행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6:36:06
  • -
  • +
  • 인쇄
▲26일 청계광장~세운상가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서울 청계천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가 첫선을 보이고 시범운행에 나섰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8인승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3대가 이날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 구간을 15∼20분 간격으로 시범운행한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된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는 기존에 양산되는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부착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자율주행 기업인 ‘42dot’사가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해 만든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다.

 높이 1.989m에 폭 2.73m, 전장 5.745m 크기로 중량 3630㎏인 이 자율주행 버스에는 천정에 대형 전면 유리(파노라마 루프)를 설치하고 유리창을 탑승객 허리 위치로부터 높고 넓게 함으로써 모든 방향에 개방감을 줬다. 좌석별 충전기능(USB 포트) 및 대형화면(스크린) 설치를 차량내부에 하여 승객 편의성도 높다.

 서울시는 앞으로 무인운전 등을 대비하기 위해 차량문에 압력 감지 및 빛 감지(광센서)를 적용, 끼임 방지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탑승을 지원하는 첨단안전시스템을 적용했다. 다만 현행 법령에 따라 운행하는 청계천 시범운행에서는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탑승해 돌발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서울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범운행을 마치고 10월 중 총 3대의 자율주행 전용순환버스(셔틀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청계4가)까지 왕복 4.8㎞ 구간을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식운행을 시작하면 민·관 협업으로 42dot의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전용버스(셔틀버스) 안에서 청계천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도심 명소인 청계천에서도 자율차가 달리는 진풍경을 바라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미래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